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업무 자동화 팁

할 일 관리, 아직도 수동으로 정리해?

AI로 To-Do·우선순위 자동 만드는 법

이런 거 한 번쯤 해봤을 거다

회의 끝나고:

  • 회의록 다시 열어서 줄줄이 읽고
  • "이건 내가 해야 하는 거네?" 하면서 표시하고
  • Notion/메모장/엑셀에 다시 타이핑...

시간도 시간이지만,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.

→ 급한 일을 빼먹는다
→ 우선순위를 잘못 잡는다
→ 메일-회의록-카톡에 할 일이 흩어져서 놓친다

이 글에서는 "원본 텍스트 던지면 → 할 일 목록 + 우선순위까지 자동 완성" 되는 구조를 같이 만들어볼 거다.


기본 개념: AI에게 "할 일 추출" 역할 시키기

AI에게 시킬 일은 딱 2가지다:

1단계. 회의록/메일에서 액션 아이템만 뽑아내기
2단계. 담당자·기한·우선순위 자동으로 붙이기

매번 이 3가지만 명확히 던져주면 된다

 
 
역할: "너는 비서/PM 역할이야"
입력: "아래에 회의록 원문을 붙일게"
출력: "표 형식으로 정리해줘"

STEP 1. 회의록에서 할 일 자동 추출하기

예시 회의록

 
 
- 다음 주까지 신규 랜딩페이지 시안 2개 필요
- 디자인은 민수님, 카피는 지은님 담당
- GA4 이벤트 설정은 이번 달 말까지 마케터팀에서 확인
- 가격 정책은 팀장님 검토 후, 다음 회의(12/3)에 최종 확정

AI에게 이렇게 던지면 된다

 
 
역할: 너는 회사 팀 회의록에서 해야 할 일을 정리해주는 비서야.

아래 회의록에서 "앞으로 해야 할 일"만 뽑아서 표로 정리해줘.

표 컬럼:
- 할 일 내용
- 담당자
- 기한 (YYYY-MM-DD 형식)
- 우선순위 (높음/보통/낮음)
- 출처 (회의록 중 관련 문장 짧게 인용)

회의록:
"""
(여기에 실제 회의록 전체 붙이기)
"""

결과는 이런 식으로 나온다

할 일 내용담당자기한우선순위출처

신규 랜딩페이지 시안 2개 제작 민수 다음 주까지 높음 "다음 주까지 신규 랜딩페이지…"
랜딩페이지 카피 작성 지은 다음 주까지 높음 "카피는 지은님 담당"
GA4 이벤트 설정 확인 마케터팀 이번 달 말 보통 "이번 달 말까지… 확인"
가격 정책 검토 및 확정 팀장 2024-12-03 높음 "다음 회의(12/3)에 최종 확정"

네가 할 일

  • 기한/담당자 살짝 보정
  • 이상한 우선순위 1~2개만 수정

즉, "0부터 10까지 직접 정리"가 아니라, AI가 67 정도 만들어주면 마지막 2030%만 손으로 다듬는 구조로 바꾸는 거다.


STEP 2. 메일함에서 할 일 자동 추출하기

메일은 특히 **"할 일인데 캘린더로 안 옮겨진 상태"**로 묻히기 쉽다.

여러 메일을 한 번에 처리하는 법

① 오늘 처리해야 할 메일 3~5개 선택
② 제목 + 본문을 복붙 (메일 사이에 --- 구분선만 추가)
③ AI에게 던지기

 
 
역할: 너는 이메일에서 업무용 할 일을 정리해주는 비서야.

아래 여러 통의 이메일에서 "내가 해야 할 일"만 뽑아서 표로 정리해줘.

표 컬럼:
- 할 일 내용
- 관련 메일 제목
- 요청자 (보낸 사람)
- 기한 (있으면 YYYY-MM-DD, 없으면 "미정")
- 우선순위 (높음/보통/낮음)

이메일들:
"""
(오늘 처리해야 할 메일들 제목+본문 쭉 붙이기)
"""

"이거 나한테 할 일이야?" 애매할 때

메일에 자주 나오는 문장들:

  • "시간 되실 때 검토 부탁드립니다"
  • "참고만 해 주세요"
  • "공유드립니다"

프롬프트에 이 한 줄만 추가:

 
 
참고/공지/정보 공유만 있고, 내가 따로 행동하지 않아도 되는 메일은
"할 일이 없음"이라고 표시하고 이유를 간략히 적어줘.

→ AI가 "진짜 안 해도 되는 메일"도 같이 알려준다.


STEP 3. 우선순위까지 자동으로 매기기

할 일을 뽑았으면 다음은 "뭐부터 하지?"

이것도 AI에게 맡기자.

2가지 기준 적용

긴급성 = 기한이 얼마 안 남았는지
중요도 = 매출/고객/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

프롬프트 추가

 
 
각 할 일에 대해 "긴급성(1~5)"과 "중요도(1~5)"를 평가해줘.

최종 우선순위 기준:
- 긴급성+중요도 합이 8 이상: "높음"
- 합이 5~7: "보통"
- 합이 4 이하: "낮음"

표에 아래 컬럼 추가:
- 긴급성 점수
- 중요도 점수
- 최종 우선순위

결과: AI가 초안 우선순위 매김 → 너는 어색한 것만 2~3개 수정하면 끝


실무에서 쓸 때, 이것만 지키면 된다

Tip 1. 긴 회의록은 2단계로 처리

너무 긴 경우 (1시간 회의록, 50통 메일):

 
 
① 먼저 "회의 주요 논의 내용 10줄 요약"
② 그다음 "이 요약에서 액션 아이템만 뽑기"

→ 훨씬 깔끔한 결과가 나온다.

Tip 2. 민감한 내용은 가명 처리

이름, 회사명, 금액이 걱정된다면:

  • "김OO"
  • "A사"
  • "약 3천만 원 규모"

Tip 3. 루틴으로 만들기 (가장 중요!)

회의 끝나고 5분:

 
 
회의록 → AI → To-Do 표

아침 메일 정리 10분:

 
 
오늘 처리 메일 → AI → To-Do 표

하루 2번만 AI를 끼워 넣어도
"오늘 뭐 하지?"를 머릿속에서 계속 돌리는 피로도가 확 줄어든다.


정리

한 줄 요약

Before: 회의록/메일 다시 읽으며 할 일을 '생성' → 빼먹고, 우선순위 헷갈리고, 10분 소모
After: AI에게 먼저 '추출' 시키고 → 사람은 마지막 판단만, 3분 완료


다음 단계로 발전시키기

이 방법이 익숙해지면:

레벨업 1. 캘린더/투두 앱 연동
→ 이번 주 계획표까지 자동 생성

레벨업 2. 팀 전체 회의록 분석
→ 사람별 개인 할 일 리스트 자동 분배

레벨업 3. 주간/월간 리포트
→ 완료된 할 일 자동 집계


지금 바로 시작하기

[ ] 오늘 회의록 1개 가져오기
[ ] 위 프롬프트 복사해서 AI에 붙여넣기
[ ] 결과 확인하고 2~3개만 수정
[ ] Notion/엑셀/투두앱에 옮기기

10분만 투자하면 앞으로 매일 10분씩 아낄 수 있다.